Surprise Me!

태풍 카눈 서울로 북상 중...이 시각 서울 중랑천 / YTN

2023-08-10 617 Dailymotion

영남과 충청 지방을 통과한 제6호 태풍 카눈은 이제 수도권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세력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수도권은 10여 년 만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것이어서 긴장을 놓기는 어려운데요, <br /> <br />서울 중랑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윤웅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중랑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희 취재진이 오후부터 나와 있는데요. <br /> <br />몸을 못 가눌 정도는 아니지만, 가끔씩 강한 바람이 불면서 태풍이 북상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빗줄기도 굵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비가 계속 내리면서 중랑천의 수위도 점차 상승해서, 아침에는 0.6m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1.5m 안팎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남해안에 상륙해 점차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은 오늘 밤 11시를 전후해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수도권을 근접해서 지나는 태풍은 지난 2012년 이후 11년 만인데, 당시 태풍의 이름도 카눈으로 이번에 북상하고 있는 태풍과 똑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9시부터 서울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서울시는 어젯밤 9시부터 보강근무에 들어갔고, 오늘 오전 7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랑천을 비롯해 서울 27개 하천의 출입은 모두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둘레길과 등산로 등 380개의 주요 숲길도 안전을 위해 출입이 금지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 6시 기준, 곳곳에 물 고임은 발생했지만, 아직 통제된 시내 도로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의 퇴근길 집중배차 시간을 오후 8시까지인 평소보다 30분 연장해 퇴근길 혼잡도를 낮출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고, 가로수 쓰러짐 7건만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잠수교 수위는 4m를 넘겨 보행자 통제 기준인 5.5m에는 미치지는 않았지만, 점차 상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강원도와 경상도에 이틀 동안 곳에 따라 300mm 넘는 강한 비를 뿌린 만큼 서울에서도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내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는 최대 120mm 넘는 비가 내리겠고, 바람도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가급적 실내에 머물고, 외출할 때는 주요 도로 통제 상황 등을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1019003387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