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에 내리는 비의 양도 심상치 않습니다. <br> <br>지난해에 큰 피해를 입었던 서울 도림천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, 비가 더 내리는 거 같은데, 도림천은 괜찮습니까.<br><br>[기자]<br>네, 태풍이 점차 가까워지면서 빗줄기는 더욱 굵어지고 있는데요, <br> <br>서울에는 많게는 시간당 23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제가 나와있는 도림천은 하천 물이 불어나 출입이 통제된 상황입니다. <br> <br>현재 태풍은 위력이 약해졌지만, 오후부터 수도권에 강한비를 집중적으로 뿌리고 있는데요, <br> <br>오늘 하루동안 서울에는 많게는 1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폭우로 일가족 3명이 숨진 서울 관악구 등 저지대는 그야말로 비상입니다. <br> <br>동네 곳곳에는 차수판이며 모래주머니, 배수 펌프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, <br> <br>특히 지난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던 반지하 주민들은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꼼꼼히 쌓아올리며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지역은 내일까지 30~80mm, 많게는 120mm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걸로 예상되는데요, <br><br>서울시는 이른 귀가를 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·버스의 퇴근 집중배차시간대를 30분 연장했습니다. <br> <br>아직까지 서울지역에는 침수가 발생한 도로는 없는데요, <br> <br>만약 도로 통제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즉각 우회 운행을 시행하는 등 노선도 유동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