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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차수판이 막아주길”…간절한 반지하 주민들

2023-08-10 6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태풍 카눈은 비도 많이 오고 바람도 강합니다. <br> <br>먼저 서울 비 피해와 대비 상황부터 살펴볼텐데요. <br> <br>지난해 큰 호우 피해를 입었던 서울 도림천 괜찮은지 걱정 됩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<br> <br>남영주 기자, 도림천은 통제가 됐다는데 괜찮은가요?<br><br>[기자]<br>네, 태풍이 점차 가까워지면서 빗줄기는 더욱 굵어지고 있는데요, <br> <br>지금 서울에는 시간당 12.7mm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제가 나와있는 도림천은 하천 물이 불어나 출입이 통제된 상황입니다. <br> <br>현재 태풍은 위력이 약해졌지만, 오후부터 강한 비를 수도권에 집중적으로 뿌리고 있는데요.<br><br>지난해 폭우로 일가족 3명이 숨진 서울 관악구 등 저지대는 그야말로 비상입니다. <br> <br>동네 곳곳에는 차수판이며 모래주머니, 배수 펌프를 쉽게 볼 수 있는데요.<br> <br>특히 지난해 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던 반지하 주민들은 입구에 모래주머니를 꼼꼼히 쌓아올리며 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영철 / 서울 관악구 주민] <br>"모래 쌓고 모터 점검하고 있어요. 올해는 2대를 넣었어요. 작년에는 물이 차서 무용지물이었어요. 방이고 화장실이고 다 넘쳤어요." <br> <br>조금이나마 비를 막아볼까 조급한 마음에 우산을 덧대어 보기도 하는데요.<br> <br>[하모 씨 / 서울 관악구 주민] <br>"비가 못 들어오게 막아 놓은 거예요. 이거 가지고는 안돼요. 임시방편이지. 빗소리 좀 들어보고 얼마나 오는가 느끼려고 그러는 거죠. 비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서울지역은 내일까지 30~80mm, 많게는 120mm 넘는 많은 비가 내릴 걸로 예상되는데요.<br> <br>주민들은 태풍 카눈이 완전히 빠져나갈 때까지 긴장 속에서 상황을 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관악구 일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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