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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부지방 할퀴고 간 태풍 '카눈'…피해 신고 속출

2023-08-10 1 Dailymotion

남부지방 할퀴고 간 태풍 '카눈'…피해 신고 속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6호 태풍 '카눈'이 남부지방을 할퀴고 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차량이 물에 잠기기도 했고, 주택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로가 온통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.<br /><br />이동하는 차량의 바퀴는 반쯤 잠겨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동이 꺼진 차량을 연신 밀어대는 모습도 보입니다.<br /><br />제6호 태풍 '카눈'의 영향으로 경남 창원지역이 그야말로 물바다가 됐습니다.<br /><br />10일 오전 창원에는 시간당 최대 60㎜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맨홀 뚜껑이 솟구치면서 시내버스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고, 급류에 휩쓸렸던 60대 여성이 경찰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곳곳에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여기는 비만 오면 물이 들어요. 지금 방까지 물이 들었는데 방에까지."<br /><br />쌀재터널에서는 토사가 유실돼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날 하루 경남에서는 300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과 울산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건물 외벽이 뜯겨져 나갔습니다.<br /><br />강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떨어져 날아간 겁니다.<br /><br />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5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강풍으로 인한 안전조치 출동이었으며,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울산 도심을 가르는 태화강은 범람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'홍수주의보' 기준인 4.5m에 근접하면서 한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지만,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곧 안정 수위를 되찾았습니다.<br /><br />태화강에 "사람이 떠내려간다"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이 수색에 나서기도 했는데, 부표를 사람으로 착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전남 곡성에서는 주택 1채가 붕괴됐는데 주민 1명이 붕괴된 뒤 물건을 빼내려다 넘어져 다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. (ksmart@yna.co.kr)<br /><br />#태풍 #카눈 #부산 #울산 #경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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