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카눈 서울과 50km 거리…비바람은 잦아들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태풍 카눈은 서울과 50km 거리로 가까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자정까지는 서울과 가까이 있다가 조금씩 거리가 멀어질 걸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현재 세력은 다소 약화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청계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수도권으로 다가오는 카눈은 서울과 불과 50km 거리에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는 세력이 다소 약화해 비바람도 잦아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서울은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.<br /><br />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한때 시간당 10~20mm의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는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그래도 강풍상황은 유의해서 보셔야겠는데요.<br /><br />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며 피해를 유의해 달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진 서울은 우선 노원구와 광진구 등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정도의 피해가 발생해 안전조치를 마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력이 약화했다고 해도 오늘 밤 동안은 서울은 경계를 늦출 수 없겠는데요, 대비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자정까지 카눈이 서울을 가장 가까이 지난다는 예보가 이어져 시민들은 일찍 귀가한 걸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제가 저녁 시간부터 나와 있었는데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했는데요.<br /><br />각 자치구들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서울시는 오늘(10일) 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 집중배차시간대를 평소보다 30분 늘려 8시 반까지 운행 횟수를 늘렸습니다.<br /><br />또 물이 불어나는 상황에 대비해 이곳 청계천을 비롯해 27개 전체 하천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도 위험지역을 순찰하고 기상정보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카눈은 예보대로면 오늘(10일) 자정을 지나 서울과 점차 멀어질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비바람이 잦아들긴 했지만 기상 상황 살펴보면서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태풍 #카눈 #광화문 #서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