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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홀 뚜껑 튀어올라 시내버스 바닥 뚫었다

2023-08-1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제6호 태풍 카눈의 오른편에 있던 경남지역에선 한때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사람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지만 다행히 구조됐는데요. <br> <br>맨홀 뚜껑이 튀어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고 올라오는 황당한 일도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어떡해. 사람." <br> <br>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가고, 경찰이 사력을 다해 뒤를 쫓습니다. <br> <br>여성은 100m를 떠내려간 뒤에야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폭우에 허벅지 높이까지 빗물이 들어찬 횡단보도를 건너다 급류에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맨홀 뚜껑이 뒤집어진 채 버스 바닥에 놓여있습니다. <br> <br>바닥에 뚫린 구멍이 선명합니다. <br> <br>운행 중이던 버스가 잠시 정차한 사이. 도로에 박혀 있던 맨홀 뚜껑이 버스 밑바닥을 뚫고 올라온 겁니다. <br> <br>당시 버스엔 기사와 승객들이 있었지만,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[창원시 관계자] <br>"압력이 차서 그게 솟구치면서 생긴 사고는 맞습니다. 일단 인명 피해는 없었고." <br> <br>많은 비에 도로가 침수되면서 일대 주차된 차량들이 물에 잠겼고, 상가 건물 지하가 물바다로 변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차수판이 설치돼 있었지만 엄청난 양의 물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. <br> <br>[김현철/ 경남 창원시] <br>"10분, 20분도 안되는 순간에 물이 차면서 깊은데는 어른 무릎 높이까지 찼습니까. 50cm 이상 물이 차올랐거든요." <br> <br>[장용철 / 피해 상가 주인] <br>"물이 차서 양수기로 물을 빼내고요. 창고에 중요한 건 위로 올리고" <br> <br>경남 거제 한 아파트에선 벽돌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습니다. <br> <br>경남 거제와 김해 등 4개 시군 3천 82가구는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> <br>충북 보은에선 태풍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에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의 가지 2개가 부러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1993년 강풍과 폭설에 가지가 부러진 이후 30년 만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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