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'카눈'의 영향으로 이틀째 하늘길과 철길, 뱃길이 대거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10일) 4백 편 넘게 결항된 항공편과 한때 운행이 중단됐던 KTX 열차 운행은 오늘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항공기 운항 전광판에 결항과 지연을 알리는 표시가 줄줄이 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석엔 항공기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을 관통하는 태풍 '카눈' 영향으로 이틀째 하늘길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[김향숙 / 전남 순천 : 원래 여수로 가는 표였는데 결항이 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와서 광주로 가는 표를 구했거든요.] <br /> <br />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운행을 멈춘 항공편만 400편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들어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이 제한적으로 시작됐고, 오늘 오전부터는 전국 모든 공항이 정상 운영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출발과 도착이 늦어지면서 승객들의 불편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용성 / 세종 새롬동 : 열차가 지금 태풍 때문에 계속 취소되는게 있어서 1시간 이상 늦어져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. 아침에 올라올 때도 세종에서 열차가 늦어져서 늦게 올라왔고….] <br /> <br />다행히 기상 상황으로 멈췄던 호남선과 동해선, 경부선과 전라선은 오후부터 운행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은 오늘(11일) 첫차부터 KTX와 일반열차, 전동열차의 운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안전점검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강수량이 많아 운행 중지된 경전선과 태백선, 경북선, 영동선 구간은 시설물 안전을 확인한 뒤 차례로 운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서해 바닷길도 이틀째 대부분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∼제주도 항로를 제외한 13개 항로 여객선 16척은 모두 통제됐고, 기상 여건에 따라 점차 정상화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이승주 전대웅 <br />영상편집;임종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81101102795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