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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지나갔지만 긴장은 여전…영동지역 피해 커져

2023-08-11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엔 강원 동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.<br><br>태풍 카눈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선 무려 400mm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.<br><br>도심이 물바다로 변하면서 곳곳이 침수되고 주민들에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. <br><br>아직도 상당수 주민들이 귀가하지 못하고 대피시설에 있다고 합니다.<br><br>취재기자 연결 하겠습니다.<br><br>강경모 기자, 태풍이 빠져나갔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?<br><br>[기자]<br>네, 강원 속초해수욕장입니다. <br><br>당초 오전까지 비 소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내리지 않고 있는데요.<br><br>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<br><br>보시는 것 처럼, 집채만한 파도가 방파제을 집어 삼킬 듯 밀려들어오고 있습니다.<br><br>제6호 태풍 카눈은 진로 방향의 오른쪽인 강원 동해안 지역을 강타했습니다.<br><br>지난 9일부터 지금까지 속초엔 402mm의 비가 내렸고 삼척 387mm, 강릉 346mm 등 강수량을 기록했는데요.<br><br>특히 어제 오후 한때 속초엔 시간당 91.3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요.<br><br>고성 대진에도 87.5mm가 내렸습니다.<br><br>앞이 안보일 정도의 극한 호우 탓에 침수와 산사태가 우려되자 주민 561가구 869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.<br><br>아직도 480가구 740명이 대피시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. <br><br>동해안 6개 시군에선 주택과 도로 침수, 산사태 등 피해 사례 360건 이상이 접수됐습니다.<br><br>강원특별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유지하고 비상근무를 서고 있습니다.<br><br>설악산과 오대산, 태백산, 치악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.<br><br>강릉 남대천과 홍천 등 둔치주차장 11곳과 속초, 고성, 양양 지역 다수 도로도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.<br><br>태풍경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여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.<br><br>강원 동해안 해상에는 오늘 오전까지 최고 8m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 걸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><br>지금까지 속초해수욕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 김민석<br>영상편집 이승은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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