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은 아직 날도 흐리고 빗방울이 오락가락 하고 있지만, 부산은 언제 태풍이 왔었냐는 듯 햇볕이 내리쬐고 있습니다.<br> <br>태풍이 지나가자마자 다시 돌아온 30도 더위에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가 보여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강렬한 햇볕이 내려쬐는 해수욕장. <br> <br>해변에는 다시 형형색색 파라솔들이 펼쳐졌습니다. <br> <br>피서객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 일광욕을 즐기고 바다에 몸을 담궈 더위를 식힙니다. <br><br>여름 바다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아온 무더위는 반갑기만 합니다. <br> <br>[장석윤 / 경북 구미시] <br>"어제 태풍 때문에 기차가 연착돼서 늦게 왔는데, 더운데 바다 오니까 바람도 많이 불고 시원해서 좋아요."<br> <br>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한다는 소식에, 해수욕장 출입이 금지되고 샤워장과 조형물 등 시설들이 철거됐던 어제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. <br><br>어제만 해도 태풍 때문에 해수욕장은 썰렁하기만 했는데요.<br> <br>지금은 파라솔과 피서객들로 가득 메웠습니다. <br><br>도심도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. <br> <br>버스정류장에서는 물안개가 뿜어져 나와 더위를 식혀줍니다. <br> <br>우산을 썼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양산으로 햇빛을 막습니다. <br> <br>[박은빈 / 경남 창원시] <br>"조금 나갔다 들어오면 샤워해야 하고, 양산 필수로 들고 다녀야 되고, 팔토시도 안 하면 너무 타버리니까. 익어버리니까."<br> <br>오늘 서울 낮기온은 25도 아래에 그친 반면, 제주는 34도를 넘었고, 경주와 포항도 33도, 부산도 30도를 웃돌았습니다. <br><br>태풍 카눈의 영향에서 벗어나자마자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현승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