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폐영식과 콘서트 장에는 조기 철수 했던 미국 영국 대원까지 다 모였는데요. <br> <br>버스 1440대를 동원해 4만 명이 넘는 인원을 한 곳에 모으다보니 도로 막고 보통일이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서주희 기자 연결합니다. 수송 작전을 방불케했다고요?<br><br>[기자]<br>네, 지금 이곳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에는 버스 1400여대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습니다. <br> <br>월드컵로 왕복 6개 차로 중 4개 차로도 버스들이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콘서트는 밤 9시쯤 끝나지만 행사장 일대엔 밤 11시까지 교통 통제가 이어집니다. <br><br>행사 시작 4시간 전부터 버스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사흘 전 새만금을 떠나 전국 8개 지역에 흩어졌던 스카우트 대원 4만여 명이 다시 한데 모이는 오늘, 무엇보다 이들을 안전하게 수송하는게 관건이었는데요. <br> <br>월드컵로 2㎞ 구간은 양방향 모두 전면 통제했고, 통제 구간을 지나는 14개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 조치됐습니다. <br><br>수송 버스의 원활한 통행과 주차를 위해섭니다. <br> <br>일부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[차상호 / 경기 부천시] <br>"도로가 통제돼서 버스를 이용하려면 한 10분 정도 정류장을 한 정거장 반 정도 걸어가면" <br> <br>인파 관리를 위해 경찰 기동대 43개 부대 2500여 명도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콘서트가 밤에 끝난다는 점을 감안해 방송조명차 11대도 배치했습니다. <br> <br>버스 주차 자리도 스카우트대원들의 출국 일정과 숙소까지 거리 등을 고려해 배정됐습니다. <br> <br>지난 8일 새만금 야영지에서 1천여 대 버스가 빠져나가는 데 10시간 이상 걸렸는데요. <br> <br>정부는 오늘 계획대로 진행되면 해산에 3시간 쯤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공식행사 종료 뒤에도 한국에 남은 대원의 숙식 문제와 출국 대원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권재우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