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치권은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10월 보궐선거에 출마하느냐를 두고 시끌시끌 합니다. <br> <br>광복절 사면 복권 대상에 오르면서 일단 가능은 할 것 같거든요. <br> <br>김 전 구청장 본인은 재출마 의지가 강한 걸로 전해지는데요. <br> <br>당 지도부는 사면과 공천은 별개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. <br> <br>홍지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10월 보궐선거에서 재출마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실 특별감찰반에 근무하며 취득한 비밀을 폭로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지난 5월 직을 잃었습니다. <br> <br>그러나 3개월 만에 8·15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자에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김 전 구청장은 재출마 여부를 묻는 채널A 질문에 "아직 사면이 확정된 게 아니라 드릴 이야기가 없다"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지인들을 만난 자리에선 "강서구민을 위해 출마하겠다"며 강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여권은 "사면과 공천은 별개"라며 재공천에는 선을 긋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오히려 무공천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. <br> <br>여권 핵심 관계자는 "보궐선거가 발생한 책임이 당에 있는데 공천할 명분이 없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] <br>"(김태우 전 구청장을 후보로 내야한다는) 민생 챙기는 일이 더 화급하기 때문에 그 일부터 해놓고 차근차근 생각해나가겠습니다." <br> <br>총선을 앞두고 후보를 냈다 패배하면 당에 부담이라는 판단도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김 전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당이 무공천 하면 사실상 여당 후보로 인식되는 데 대한 당의 고민도 있습니다. <br> <br>이 때문에 김 전 청장이 총선 출마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