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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가부·전북도 '책임론'…고강도 감사 불가피

2023-08-11 0 Dailymotion

여가부·전북도 '책임론'…고강도 감사 불가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잼버리 행사가 막을 내리면서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와 관할 지자체인 전라북도를 향해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년간 1천억여 원의 예산을 썼지만, 폭염과 태풍에 새만금 철수 결정까지 내려지면서 고강도 감사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2017년 개최지 선정 이후 6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었지만 '총체적 준비' 부실로 파행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정부는 특별법을 제정하고 여가부와 행안부, 문체부를 비롯해 외교부, 국토부 등 거의 전부처에 지원 과제를 맡겼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는 대회 전반을 총괄하는 '컨트롤 타워' 부재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잼버리 조직위 출범 때부터 장관이 조직위원장을 맡은 여가부는 파행 운영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행사 준비에 "차질이 없다"고 공언했던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대회 기간 중 여러차례 실언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(새만금 조기 철수 입장 관련)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대회를 주관한 전라북도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.<br /><br />6년간 1,100억원의 예산을 쓰면서 대부분인 74%를 운영비에 투입하고, 화장실과 샤워장, 급수대 등 시설비에는 11%만 쓴 것도 문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전북도가 행사를 유치한 뒤 대회준비 보다 새만금 부지내 기반시설 구축에 더 관심이 컸던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많은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서 집행위원장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다만 대회직전 기록적인 장마와 폭염, 한반도를 종단한 태풍 등 이례적인 재해 상황도 잼버리 파행의 한 원인이라는 진단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잼버리 파행의 책임 규명도 중요하지만, 드러난 문제점을 철저하게 분석해 반면교사로 삼고, 국제행사와 관련한 중앙정부와 지자체, 부처간 협력체제 구축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 (jhkim22@yna.co.kr)<br /><br />#여가부 #전북도 #책임론 #정치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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