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치홍·정훈 '홈런포'…롯데, KIA에 승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베테랑 안치홍, 정훈 선수가 공·수에서 맹활약한 롯데가 KIA를 꺾고, 6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뷰캐넌이 127구 투혼을 펼친 삼성은 SSG에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롯데 안치홍이 파노니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깁니다.<br /><br />안치홍의 솔로포에 이어 2회 정훈이 홈런 아치를 그리며 롯데가 기선제압에 성공합니다.<br /><br />5회 안치홍의 적시타 때 중견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손성빈이 홈으로 파고 들었고, 6회에는 KIA의 홈 송구가 빠진 틈을 타 김민석이 홈을 밟으며 다섯점 차까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7회 KIA가 한 점을 만회하고 만루 기회까지 잡았지만, 롯데 정훈이 몸을 날린 수비로 실점을 막아냈습니다.<br /><br />8회 두 점을 추가한 롯데는 7대 1 승리를 거두면서, 6위 KIA와의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.<br />지난 등판에서 팀 노히트노런 기록을 견인했던 윌커슨은 이번에도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'복덩이'임을 증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매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매 경기 이기려고 선수들 많이 노력하고 있고 지더라도 그 다음 경기 꼭 이긴다는 생각으로…"<br /><br />삼성과 SSG의 희비는 9회에 갈렸습니다.<br /><br />1사 만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김현준이 빠른 발로 병살타를 모면하면서 5대 4로 앞섰습니다.<br /><br />오승환이 9회 두 타자 연속 삼진 잡고 최정을 뜬 공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선발 뷰캐넌은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127구를 던지는 투혼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3대 3으로 팽팽했던 8회, LG 김현수가 문성현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.<br /><br />선두 LG는 꼴찌 키움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(gee@yna.co.kr)<br /><br />#프로야구 #롯데 #삼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