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코로나19로 줄었던 '과음' 방역 풀자 다시 증가 / YTN

2023-08-11 43 Dailymotion

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8명 가운데 1명은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을 만큼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유행으로 줄어들었던 '고위험 음주율'이 방역이 완화되면서 다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고위험 음주율은 12.6%. <br /> <br />한 해 전보다 1.6%p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성인 약 8명 가운데 1명 이상이 건강에 위험할 만큼 술을 마셨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고위험 음주율이란 한 번에 남자는 소주 7잔 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자는 소주 5잔 또는 맥주 3캔 이상 마신 술자리를 최근 1년 동안 1주일에 2번 이상 가졌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입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청이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고위험 음주율은 몇 년 동안 14~15%를 유지하던 게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크게 줄었었는데 방역이 단계적으로 풀린 지난해부터 다시 늘기 시작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박광숙 /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과 보건연구관 : 집합 금지 등을 실시하면서 음주율이 급격하게 감소했었구요.2022년부터 집합 금지 해제 등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(음주율이)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역별로 고위험음주율이 높은 곳은 강원도에 많았는데 정선군이 22.1%로 가장 높고 양구군 (21.5%)과 홍천군(20.6%) 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세종시는 6.1%로 가장 낮았고, 전남 보성군(6.9%)과 서울 종로구(7.0%) 순으로 과음하는 사람이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높은 정선군과 가장 낮은 세종시의 편차는 16%p로, 한 해 전 최고 영월군과 최저 과천시의 편차(15.7%p)보다 소폭 더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고위험 음주율이 높은 지역은 건강 수명도 그만큼 짧은 경우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건강수명이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나이, 즉 기대수명에서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인데, <br /> <br />고위험음주율이 높은 10개 시군구 가운데 8곳의 건강 수명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건강수명이 가장 긴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77.41세였고, 가장 짧은 곳은 부산진구의 64.90세로 두 지역의 차이는 12.51세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기정훈 (pro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120542594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