풍문에 휘청이는 테마주…금융당국, 리딩방 특별단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차 전지에 이어 초전도체까지, 각종 테마주 과열 양상이 반복되자 금융당국이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메신저 등에 기반한 소위 '리딩방'을 중심으로 떠도는 풍문을 특별단속하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증권사들에는 신용 거래를 부추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초전도체 추정 물질에 대한 검증 논란이 터진 뒤, 주가가 30%까지 폭락하며 휘청였던 초전도체 테마주.<br /><br />작은 소문 하나에도 큰 영향을 받다 보니, 주식 관련 온라인 채팅방 등에선 "차라리 코인이 안정적"이라는 하소연까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테마주 과열양상이 지속되자, 금융당국이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리딩방 등을 통해 테마주 관련 허위 풍문이 유포되지 않도록 집중 점검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헛소문을 유포한 뒤 투자에 이용하려는 정황이 발견되면 유포자에게 불공정거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6월부터 운영중인 특별단속반과 정보수집전담반을 통해서 테마주와 관련된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또, 증권사들에게는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이는 이른바 '빚투'를 부추기지 않도록 신용 투자를 관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초전도체 관련 회사들 대부분 규모가 작아 애초부터 신용융자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다면서도, 계속해서 관련 시장 흐름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이 연말까지 주식 리딩방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 중인 가운데, 과열된 테마주 시장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초전도체 #테마주 #주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