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반도 서식 동식물 한눈에…국립생물자원관서 생생 체험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무더위로 바깥 활동이 망설여지는 요즘 시원한 실내 공간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.<br /><br />한반도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다양하게 둘러볼 수 있는 전시관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상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박제된 동물들이 금방 살아 움직일 것처럼 생생한 분위기를 풍깁니다.<br /><br />우뚝 선 반달가슴곰과 포효하는 호랑이는 맹수의 위용을 보여줍니다.<br /><br />고개를 들면 남쪽으로 여행 중인 두루미 가족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텔레비전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실제로 보니까 재미있고 신기했어요."<br /><br /> "방학을 이용해서 무더위에 아이들과 같이 왔는데요. 관람도 무료고, 식물계나 생물계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고…."<br /><br />국립생물자원관은 900종이 넘는 생물을 전시하며 다양성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이들은 직접 어미 새가 되어 알을 품고 심장 소리를 들어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자원관 중앙에서는 한라산 중턱의 독특한 지형인 '곶자왈'의 생태 환경이 펼쳐집니다.<br /><br /> "우리 생물자원관에 오시게 되면 살아있는 생물,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 박제사가 만들어 놓은 여러 가지 표본들을 통해서 앞으로 미래 세대들이 생물에 대해서 관심 갖고 여러 꿈을 키울 수 있는 그런 전시물들이 마련돼 있습니다."<br /><br />디지털 수장고에는 멸종위기 생물들의 정보가 사진과 동영상으로 빼곡히 보관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숲의 풍경을 미디어아트로 구성하거나 섬에 사는 생물을 기록한 기획전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까지 2층 전시실 개선 공사를 마무리해 더욱 폭넓은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상연입니다. (goodluck@yna.co.kr)<br /><br />#국립생물자원관 #생물 #박제 #다양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