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어제 k팝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우여곡절 끝에 막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 대장정을 마친 전세계 4만여 명의 대원들은 오늘부터 차례로 귀국길에 오릅니다.<br> <br>인천국제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. <br> <br>질문1)신선미 기자, 지금도 출국하는 대원들이 많습니까? <br> <br>[기자]<br>네. 오늘 인천공항은 귀국길에 오른 대원들로 하루종일 북적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항공사 카운터마다 대원들이 커다란 여행가방을 들고 대기하는 모습 볼 수 있는데요. <br> <br>그동안의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곤할 법도 한데, 서로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오전엔 대원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환송행사가 진행됐는데요. <br> <br>여러 논란들이 있었지만 대원들은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간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> <br>[길레르모 / 칠레 스카우트 대원] <br>"너무 빨리 끝난 것 같아요. 며칠 더 머무르고 싶어요. 매우 재미있었어요." <br> <br>[랄라 / 인도네시아 스카우트 대원] <br>"한국에 와있는 동안 덥고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, 날씨가 좋을 때 한국에 다시 오고 싶어요." <br> <br>오늘 하루 인천공항을 통해 7천여 명 대원들이 출국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.<br><br>공항공사는 앞으로 15일까지 잼버리 대원 3만4천여 명이 출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특별 지원대책도 시행중인데요. <br> <br>대기 장소에 생수나 담요 등을 제공하고 체크인 카운터에 요원들을 집중 배치해 현장 안내를 돕고 있습니다. <br> <br>질문2)출국을 미루고 한국에서 더 머물다가는 대원들도 있죠? <br><br>네. 어제 폐영식과 콘서트를 끝으로 출국한 대원들도 많지만 일부는 한국에 더 머물기로 했는데요. <br> <br>전국 지자체들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을 조금 더 즐기고 돌아가기로 했습니다. <br><br>7개국 520여 대원들은 전주 한옥마을과 전동성당을 둘러보고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도 방문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내일과 모레 용인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에도 300여명 대원들이 방문합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 대원 24명은 일주일 정도 더 한국에 있으면서 한국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. <br> <br>정부는 한국에 남아 문화체험 등 활동을 이어가는 대원들에 대해서도 숙식과 이동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