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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돈 봉투' 명단 공개에 거센 반발..."터무니 없어" vs "교차 검증" / YTN

2023-08-12 315 Dailymotion

최근 검찰이 윤관석·이성만 의원의 구속영장 심사 과정에서 돈 봉투를 수수한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검찰 공소 사실이 터무니없다며 반발하고 있는데, 검찰은 교차 검증 등 필요한 수사를 거쳤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일,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윤관석·이성만 의원의 구속영장 심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윤 의원은 심사 전 소명 의지를 다졌지만, <br /> <br />[윤관석 / 무소속 의원 (지난 4일) : 법원 심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적극적으로 잘 소명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되며 영장이 기각된 이 의원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검찰이 영장 심사 과정에서 돈 봉투를 수수한 현역의원 10여 명의 실명을 거론한 것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면서 민주당에선 거센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 6일) : 우리 당 의원들의 실명을 특정했느니 말았느니 하는 얘기들은 확인이 안 된, 그런 이야기라고… (검찰은) 분명한 증거가 있을 때 얘기를 하기를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고.] <br /> <br />언급된 의원들 역시 '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했다'며 공수처에 수사팀을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야당은 검찰 공소사실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'외통위 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3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나눠줬다'는 부분을 문제 삼는 건데, <br /> <br />보좌진들이 수시로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현역 의원들이 돈 봉투를 받았다는 게 상식적이지 않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진술 등을 교차 검증하며 수수자를 특정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팀 고발에 대해선 법정 밖에서 명단을 공개한 적이 없다며 '무분별한 흠집 내기'라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미 신병을 확보한 윤관석 의원을 수시로 소환해 구체적인 수수자를 특정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송영길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'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' 전직 소장도 불러 조사하는 등 당시 송영길 캠프의 불법 정치자금 규모도 계속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현역의원 소환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끼는 가운데 소환 통보는 곧 혐의가 입증됐다는 대외 공표와도 같은 만큼, 남은 수사 진행에 계속해서 이목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122222140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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