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이번주 검찰 출석…'대북송금' 수사도 속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'백현동 개발 특혜' 의혹과 관련해 이번주 검찰에 출석합니다.<br /><br />'쌍방울 대북송금 사건' 수사도 속도를 내면서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성남시장 재직 시설 백현동 특혜 개발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오는 1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.<br /><br />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올해들어 4번째로,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한차례, 위례·대장동 의혹으로 두 차례 소환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성남시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이 대표가 인허가에 개입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'로비스트'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 개발업자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, 성남시 정책비서관이었던 정진상 전 실장도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이 대표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그 시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'백현동 의혹'과 수원지검에서 진행 중인 '쌍방울 대북송금 사건'을 묶어 영장을 청구할 경우 다음달 정기국회가 시작된 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핵심 당사자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이 전 부지사는 방북 비용 대납을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 했다고 입장을 바꿔 검찰에 진술했고, 이후 변호인 측이 검찰의 강압수사와 형량 완화 유혹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재판이 공전 중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사법 방해라며 한동훈 장관까지 직접 나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보스에게 불리한 법정 진술 하는 것을 막으려고 마피아 영화에서나 나오는 극단적인 증거 인멸 시도이고 사법 방해입니다."<br /><br />소환을 앞두고 이 대표는 검찰 수사를 정권의 무능을 감추기 위한 정치 수사로 "국가 폭력"으로 규정해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 기자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 #검찰_출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