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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출규제 풀고 셔틀외교 복원…한일관계 '상전벽해'

2023-08-13 0 Dailymotion

수출규제 풀고 셔틀외교 복원…한일관계 '상전벽해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때 극한의 대립으로 치달았던 한일 관계가 점진적인 개선으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정부는 상호 경제·안보 제재를 풀고, 나아가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도모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주에는 처음 한미일 단독으로 정상 회의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징용 배상 문제,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굵직한 사안을 놓고 오랜 기간 냉탕과 온탕을 오간 한일 관계는 변곡점 앞에 섰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으로 새로운 관계의 포문을 연 건 지난 5월 한일 정상회담.<br /><br />한일 정상이 양국을 오가며 현안을 논의하는 이른바 '셔틀 외교'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복원됐는데, 굳게 닫혔던 대화의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"한일 관계 개선이 양국 국민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더 높은 차원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합의했습니다."<br /><br />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해법을 둘러싼 입장차로, 한때 한일 관계는 또 한 번 냉각기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2019년 일본이 기습적인 보복 조치로 수출규제와 함께 한국을 '화이트리스트'에서 제외하자, 문재인 정부도 맞대응에 나서며 갈등은 심화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지난 5월 한일회담 이후 화이트리스트 복원 등 양국의 경제협력은 다시 정상화 궤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북한과 중국, 러시아의 연대 속에 한미일 3국의 안보 협력도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는 18일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는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 것이 아닌 3국만의 첫 별도 회의로, 정례화를 통해 사실상 영향력 있는 안보 협의체로 떠오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다만 과거사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숙제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유감을 전하며 '1998년 김대중-오부치 선언'을 계승한다고 밝혔지만, 직접 사과는 없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==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방류를 앞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문제 역시 또 다른 뇌관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과학적 검증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 국민적 우려도 큰 가운데, 우리 측 참여 여부와 실효적이고 투명한 모니터링 등이 양국 간 신뢰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<br /><br />#한일 #한미일 #셔틀외교 #오염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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