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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학부모 혐의는 없다”…서초구 교사 사망 사건 조사는 계속

2023-08-1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'학부모 갑질' 논란에 불을 지핀 사건이죠.<br> <br>서울 서초구 초등학교 교사의 극단적 선택에 대한 경찰 조사도 진행중입니다.<br> <br>현재까지 학부모 4명을 조사했는데, 경찰은 "학부모 갑질에 대한 범죄 혐의점은 찾지 못했다"라고 밝혔습니다. <br> <br>김지윤 기자가 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달 18일 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 숨진 채 발견된 교사. <br> <br>이후 교원단체를 중심으로 '학부모 악성 민원 등 갑질이 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졌다'는 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 경찰은 오늘 "학부모 4명에 대한 조사를 진행했지만, 아직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학부모와 숨진 교사의 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도 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12, 13일에 통화가 이뤄진 건 맞지만, 교사가 학부모에게 먼저 전화했고 학부모가 교사 개인번호로 전화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다만 해당 교사가 학부모 때문에 힘들어했다는 동료 교사 증언이 나온 만큼 관련 조사는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> <br>유족들이 "경찰이 사건을 빨리 종결시켜려한다"고 주장한 것에 대해서는 "종합적으로 수사하고 있다"면서 "유족들에게 유감 표명을 했다"고 해명했습니다.<br> <br>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 공청회를 열고 교권 보호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현장 교사들을 학부모 민원과 분리하는 게 주요 내용입니다 <br> <br>[고영종 /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] <br>"현재 선생님들이 학부모로부터 교육활동과 관련되지 않은 다른 내용으로 민원을 많이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." <br> <br>이를 위해 학교장 직속 '민원대응팀'을 운영하고, 학부모가 교사 개인 휴대전화나 SNS로 민원을 제기할 경우 '응대를 거부할 권리'를 부여하기로 했습니다. <br> <br>교육부는 현장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 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홍승택 <br>영상편집: 유하영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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