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전 판매 일주일간 100만 대…판 커지는 접는 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에도 접는 폰, '폴더블폰'의 성장세는 가파릅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가 지난 달 내놓은 폴더블폰 신제품은 일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만 100만대 넘게 팔렸는데요.<br /><br />폴더블폰의 성장세에 후발주자들도 속속 출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삼성전자가 지난 달 말 내놓은 폴더블폰.<br /><br />이달 초 일주일간의 국내 사전판매에서, 사전판매로는 처음 100만 대 넘게 팔렸습니다.<br /><br />2019년 첫 폴더블 제품을 선보인 삼성은 1분기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45%를 차지했는데,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따라 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오포와 샤오미는 이달 중 책처럼 가로로 열고 닫는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합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 신작을 공개한 모토로라는 이달 중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냅니다.<br /><br />업체들이 앞다퉈 폴더블 제품을 내놓는 이유는,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에도 폴더블폰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올해 1,860만대로 예상되는 폴더블폰 출하량은 내년에는 2배, 2027년에는 1억대까지 불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 "기존의 스마트폰 체제가 아닌 폴더블 기능으로 (삼성의) 경쟁사들이 들어왔다는 건 이제는 폴더블폰이 하나의 모델의 표준으로 가고 있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."<br /><br />다만, 삼성의 숙적 애플은 아직 구체적 폴더블폰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이 주도하는 폴더블폰 시장에 뒤늦게 합류할 경우 후발주자 이미지가 굳혀질 수 있는데, 시장조사기관들은 애플이 2025년쯤 폴더블폰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ju0@yna.co.kr<br /><br />#폴더블폰 #삼성전자 #갤럭시 #오포 #샤오미 #애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