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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커 태운 한·중 카페리…3년 7개월만 인천항으로

2023-08-15 12 Dailymotion

유커 태운 한·중 카페리…3년 7개월만 인천항으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이 한국행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하면서 한·중 카페리 노선이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인천항에서는 3년 7개월 만에 여객선을 타고 중국인 관광객 '유커'들이 입국했는데, 지역 관광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웅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제여객선 한 대가 인천대교를 지나 부두로 다가옵니다.<br /><br />중국 웨이하이에서 승객 142명을 태우고 16시간을 달려 인천항에 도착한 카페리 '뉴골든브릿지 7호'입니다.<br /><br />배에서는 양손 가득 짐 가방을 든 중국인 여행객 '유커'들이 내립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첫 입항을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중국 관광객 입국이 재개됩니다.<br /><br />인천과 중국 웨이하이, 칭다오를 매주 주 3회씩 왕복하는 등 인천항과 평택항의 기존 한·중 카페리 노선 15개 중 일부가 다시 승객 운송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중단됐던 한중 카페리 중 4개 노선이 우선 승객 운송을 시작한 가운데, 다음 달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나머지 노선들도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유커의 한국 단체여행 빗장이 풀린 건 2017년 '사드(THAAD) 사태' 이후 6년 5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새 국제여객터미널을 만들고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인천에서는 3년 7개월 만에 카페리를 타고 유커들이 입국했습니다.<br /><br />2019년 102만7천여명까지 치솟았던 인천항 국제카페리 여객은 2020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4만8천여명을 끝으로 여객 운송이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큰손으로 불리는 유커가 돌아오면서 서울 명동 등 관광업계는 기지개를 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도 국제여객 회복은 빨라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.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항을 찾을 수 있도록 인천시,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제주에서는 중국발 크루즈선 50여 척이 벌써 방문을 예약했고, 목적지가 아닌 항구에 잠시 머무는 '기항' 신청은 내년 3월까지 꽉 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. (hlight@yna.co.kr)<br /><br />#중국 #한중_카페리 #유커 #인천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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