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군사력만이 해법"…또 한번 똘똘 뭉친 북중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북한의 이른바 '전승절 열병식'을 계기로 삼각연대를 본격화한 북한과 중국, 러시아가 군사적 공조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모스크바 안보포럼을 무대로, 그야말로 이구동성, 다시 한 번 미국을 향해 거친 경고음들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지시간 15일 열린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.<br /><br />러시아와 중국, 북한를 비롯해 이란, 시리아, 벨라루스 등 미국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국가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선 미국을 향한 성토가 줄을 이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미국이 비확산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고 비난했고, 중국은 '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제압하려는 건 망상'이라며 또 한번 경고음을 발신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만 문제는 외부 간섭을 허용하지 않는 중국 내정입니다. 중국의 통일은 역사적 흐름입니다. 대만 문제로 불장난을 하고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제압하려는 망상은 반드시 실패로 끝날 것입니다."<br /><br />최근 들어 군사 협력을 부쩍 강화하는 러시아와 중국은 별도 양자 회담을 갖고 군사적 밀착을 재차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나는 오늘 회의가 우리 부처와 군대 간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심화하고 세계 및 지역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."<br /><br />이번 안보회의에서는 이례적으로 북한도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강순남 북한 국방상은 현지 주재 북한대사관 국방무관이 대독한 연설에서, 미 전략자산들이 한반도에 전개되고 있는 상황을 거론하며 미국이 한반도를 핵 전쟁 위기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핵전쟁을 막는 유일하고 정확한 방법은 군사 억지력 확보에 있다는 철학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북한 열병식에 참석해 국방협력 방안을 논의했던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번 회의에서도 양측의 "핵심 이익에 부합한다"며 북한과의 군사 협력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