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북한 신의주에서 중국 단둥으로 대형 버스 2대가 빠져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태권도 대표단으로 추정되는데, 이렇게 많은 민간인이 북한 밖으로 나온 건 코로나19 봉쇄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연결합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북한 태권도 대표단, 베이징을 거쳐 카자흐스탄으로 날아갈 거란 말이 들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중 접경인 중국 단둥에서 촬영한 영상 함께 보실까요? <br /> <br />초록색 대형 버스 2대가 압록강 철교를 건너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북한 신의주로 넘어간 버스가 다시 되돌아오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분홍색 유니폼을 입은 젊은이 수십 명이 버스에서 내려 입국 수속을 밟는 모습도 포착됐는데요. <br /> <br />오는 19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태권도 대회에 파견하는 북한 선수단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코로나19 방역에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에서 이렇게 많은 민간인이 빠져나온 건 코로나19 국경 봉쇄 이후 사실상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선수단은 고속철을 타고 오늘 저녁 이곳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내일 새벽 베이징 수도 공항에서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로 날아가는 직항편을 타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선수단은 주중 북한대사관에 잠시 머물다가 한밤 중에 다시 이동하는 강행군을 이어갈 걸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3년 넘게 채워 온 빗장을 풀고 조만간 국경을 재개방하게 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어제(15일)도 압록강 철교를 거쳐 버스와 승합차가 오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어제는 북한에서 나온 게 아니라, 중국에서 들어간 상황으로 파악됩니다. <br /> <br />대북 소식통은 최근 밀수 등으로 공안에 체포된 북한 선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 공부를 마치고도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300명 안팎의 유학생들이 다음 순서가 될 거란 말도 들리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은 현재 베이징에 있는 북한 대사관 경내에 있는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향후 중국에 남아 있는 북한 노동자 등의 복귀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북한은 코로나19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1월 국경을 전면 봉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2년 만인 지난해 1월 압록강 철교에서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한 데 이어, 올해 두만강 국경에서도 화물차가 드나들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달 '전승절' 열병식을 통해 중국과 러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81618094623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