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렇게 중요한 회의다 보니 윤석열 대통령, 오전에는 대통령으로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를 했고요. <br> <br>오후엔 아들로서 부친 빈소를 찾아 상주 역할을 했습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교수의 장례식장엔 장례 이틀째인 오늘도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특히 대선 과정에서 함께 하다 갈라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빈소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김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만나 "아버님께서 대통령과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 일찍 가신 것 같아 안타깝다"라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야권 인사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빈소를 찾아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김 전 총리는 "현직 대통령께서 재임 중 상을 당한만큼 문상을 오는 게 예의"라며 방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정의당 지도부도 오늘 빈소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일부 재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오전에는 업무를 본 뒤 오후 부터 김건희 여사와 함께 빈소를 지켰습니다. <br> <br>부친상으로 인한 경조사 특별휴가가 내일까지이지만, 내일부터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방문길에 오르는 만큼 관련 보고를 받으며 정상 업무를 소화한 겁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정상회담을 앞둔만큼 아무리 준비해도 시간이 빠듯한 상황"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><br>오늘 입관식에 이어 내일 발인까지 윤 대통령은 장례 절차를 마무리 한 뒤 순방길에 오릅니다. <br> <br>윤 교수의 장지는 강원 지역 공원묘지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조승현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