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표, 내일 검찰 소환을 앞두고 SNS에 출석 시간까지 적어 사진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말로는 혼자 가겠다는데 사실상 총동원령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검찰에 출석한 뒤에는 묵비권을 행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 <br>검찰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NS에 쓴 글입니다. <br> <br>'당당하게 맞서겠다'는 문구 아래 오전 10시 20분, 서울중앙지검 정문이라는 시간과 장소도 명시했습니다.<br> <br>사실상 지지자들을 향해 신호를 보낸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이 대표 지지층 커뮤니티에는 '많이 와 달라는 것 같다, 연차를 냈다' '많이들 참석해달라'면서 총집결 의지를 다지는 분위깁니다.<br> <br>이 대표는 내일 포토라인에서와 별개로 검찰 정문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입장을 밝히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> <br>지지층은 물론 의원들 결집에도 나선 모양새입니다 <br> <br>어제 당원들에 이어 오늘은 민주당 의원과 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 전원에게 서한과 검찰진술서 요약본을 보냈습니다. <br> <br>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상황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(검찰이 기소랑 구속영장 청구 할 거라고 보시나?) 제가 입장문 낸 게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어요." <br> <br>다만 '방탄' 프레임을 의식한 듯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내일 소환 때 동행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(내일 출석하는데 가시거나?)그 이야기 있었는데 사무총장께서도. 혼자 가신다고…" <br> <br>이 대표는 진술서를 공개한 대신 검찰 조사에선 묵비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