잼버리 감사 앞둔 여가부 장관 '정중동' 행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감사원이 오늘(16일)부터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대대적인 감사를 발표한 가운데 주무 부처였던 여성가족부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책임론'에 휩싸인 김현숙 장관도 공개적인 입장 표명없이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새만금 잼버리 대회 폐막 이후 주요 공식 일정없이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장관은 지난 14일 국무회의 참석 이후 주요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고, 특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선 대변인을 통해 짧게 입장을 밝힌 뒤로는 '사과' 등 공식 언급은 전혀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장관님은 조직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 갖고 계시고, 잼버리 책임의식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…."<br /><br />그러나 부서 안팎으로 잼버리 관련 문제 제기와 해명 요구는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전 점검 성격을 가진 프레 젬버리와 관련해,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라 부지 매립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점이 컸던 게 드러났고, 개막 석달 전 열린 현장 보고회에 위원장인 김 장관이 참석하지 않았던 점도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가부에는 국회 등으로부터 수백 건의 자료제출 요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여성가족부 관계자는 "일단 국회 현안 질의에 집중하고 있다"며 "평소 대로 업무에 충실하면서 조용하게 대응할 방침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주 장관의 예정된 공식 일정 역시 을지훈련 외에는 잡혀있지 않은 상황.<br /><br />오는 25일 국회의 긴급 현안 질의 때까지 여가부의 침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잼버리 #여성가족부 #침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