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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이초 교사, 올해 학부모 10여명에 민원 받아..."송구하다" 반복 / YTN

2023-08-16 60,611 Dailymotion

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이초 교사가 사망 전 수개월 간 업무용 메신저를 통해 여러 학부모에게 민원 문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교사노동조합은 유족 측이 공개한 고인의 학급소통 앱 '하이톡'을 보면 지난 3월부터 넉 달 동안 전체 반 학생 26명의 학부모 가운데 10여 명이 고인에게 민원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가 놀림 혹은 폭행을 당했으니 확인해달라는 취지로 피해를 호소했고, 고인은 전화 드리겠다거나 미처 살피지 못했다, 송구스럽다는 말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연필 사건'과 관련한 대화도 남아있었는데, 가해자 측 학부모가 고인과 수업 중 하이톡과 학교 전화를 수차례 주고받은 정황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고인은 교실에서 여러 학생의 갈등 상황에 직면하고 있었고,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 학부모의 빈번한 민원으로 큰 고충을 겪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연필 사건으로도 수업 시간 중 하이톡으로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았고 휴대전화로도 연락을 받았다며, 이틀 동안의 중재 과정에서도 크게 힘들어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1623242187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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