리그 3위 KT, 파죽의 4연승…롯데, SSG 꺾고 3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리그 3위로 올라선 KT가 엄상백의 무실점 호투와 배정대의 2점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SSG를 연이틀 꺾고 3연승 축포를 울렸습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회 초 보크로 3루를 내어준 두산 선발 김동주.<br /><br />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오윤석이 곧바로 2루를 훔칩니다.<br /><br />KT의 2사 2, 3루 득점권 찬스.<br /><br />김상수가 1, 2루수 사이를 가르는 적시타로 2,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, 곧바로 타석에 선 배정대가 왼쪽 담장을 넘기며 2점을 더 추가합니다.<br /><br />상대 마운드의 위기를 틈타 경기 초반 득점에 성공한 KT는 잠수함 엄상백의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쾌투와 호수비로 두산의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은 8회에 김재호의 솔로홈런과 9회 양석환의 적시타로 경기 후반부 뒤집기를 노렸지만, 역부족이었습니다.<br /><br />KT는 두산을 5-2로 꺾고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3위 굳히기 채비를 갖췄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 선발진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고 있고 점점 결과가 계속 좋게 나다 보니까 시너지가 많이 나오는 거 같아요. 계속 순위가 높아져서 결국 가을야구 우승까지…"<br /><br />LG 박동원이 걷어낸 공이 왼쪽 멀리 날아갑니다.<br /><br />6회 초 경기를 뒤집는 역전 만루홈런!<br /><br />LG는 8회 초 김현수의 솔로홈런으로 승기를 더욱 꽉 쥐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8회 말 김성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, 거기까지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 경기 127구 투혼을 펼친 뒤 나흘 휴식 만에 등판한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은 목 통증을 호소해 2이닝 만에 교체됐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SSG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 축포를 울렸습니다.<br /><br />5회 말 전준우의 역전 3점 홈런 뒤 곧바로 추격당한 롯데는 6회 말 대타 정보근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7회 말 김민석의 솔로 홈런과 안권수의 적시타로 전준우가 홈을 밟아 2점을 추가,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an.co.kr)<br /><br />#프로야구 #KT #SSG #엄상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