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록적 폭염에 가축들도 비상…경기도 시설 지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축산농가들은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축들은 더위에 취약해 적정온도를 넘기면 폐사하거나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경기도가 축산농가 지원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자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닭이나 오리 등은 더위에 취약해 집단 폐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더우면 조금 시원한 곳으로 몰리는 현상이 있고 그러다 보면 압사로 이어지는…"<br /><br />농장 외부는 열을 차단해주는 페인트로 도포돼있고 계사 내부의 온도와 습도는 자동 조절됩니다.<br /><br />또 공기를 넣어주는 송풍장치에 자동화된 급이·급수 시스템까지 갖춘 이 축사의 가축들은 더위에도 끄떡없습니다.<br /><br /> "환경이 더 좋아지고 닭이 사료 섭취도 많이 해줘서 닭의 성장일이 좀 빠르지. 한 30일 29일이면 나가고…"<br /><br />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자 경기도가 축산농장 시설개선에 적극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냉방기, 안개 부문 시설, 차열페인트 등 축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고…"<br /><br />의회 차원에서도 예산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생산성 향상과 동물복지를 이루기 위해서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축사 시설이 필수적인데 우리 축산인들이 비용 부담을 느끼지 않고 도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경기도는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 600억원을 투입해 시설개선과 농장 현대화사업을 지원합니다.<br /><br />또 송풍 팬 가동이나 차광막 설치 등 가축 관리에도 적극 힘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축산농가 #폭염 #경기도 #경기도의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