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시각으로 토요일 새벽에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3국 협력을 규정한 '캠프 데이비드 원칙'과 협력 비전을 담은 '캠프 데이비드 정신', 2개 문건이 채택됩니다. <br /> <br />개별적으로 추진돼 온 안보·경제 협력이 세 나라의 파트너십으로 새롭게 천명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실이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리 주요 결과물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 정상이 이번에 채택할 문건은 모두 2가지. <br /> <br />3국 협력을 규정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, 그리고 협력 비전과 이행 방안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캠프 데이비드 원칙은 한미일 협력의 지속력 있는 지침을 담은 문서로, 3국 정상은 인도·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 평화를 위한 협력 강화 원칙을 천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제규범과 첨단 기술, 기후 변화 같은 세계적 이슈에 공동 대응한다는 입장도 담깁니다. <br /> <br />캠프 데이비드 정신은 한미일 정상회의의 주요 결과를 담아낼 공동 성명입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협의체 창설과 확장억제 및 연합훈련, 경제협력과 경제안보 관련 내용으로 구성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가 3국 협력 체제를 제도화·공고화한다는 의미라며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안보·경제 협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효 / 국가안보실 1차장 : (한미일 협력은) 북한 위협에 초점을 둔 한반도 역내 공조에서 인도·태평양 지역 전반의 자유, 평화, 번영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범 지역 협력체로 진화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평화의 동맹이자 번영의 동맹 그리고 미래를 향해 전진할 '미래 동맹'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일본까지, 한미일 관계가 한 발 더 나갈 수 있게 된 건 한일 관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김은혜 / 대통령실 홍보수석 :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 안보·경제 협력의 역사를 2023년 8월 18일 이전과 이후로 나누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 군사적 의미에서 동맹을 맺는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3국 협력체를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와 비교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3각 '안보 협력체'일 뿐 집단 안보동맹으로까지 나가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태운 곽영주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그래픽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8171758282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