널뛰기하는 테마주…금융위 "과도한 쏠림 관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연구진의 개발 소식에 상한가를 쳤던 초전도체 관련 종목들이 대거 폭락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적 학술지가 해당 물질이 초전도제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면서인데요.<br /><br />금융당국은 최근 계속되는 과도한 테마주 쏠림 현상에 대해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관련 테마주들은 연일 상한가를 쳤습니다.<br /><br />연구 결과의 진위 여부도 불분명하고 일부 종목은 스스로 초전도 기술과 연관이 없다고 밝혔는데도, 원인 모를 주가 상승이 계속된 겁니다.<br /><br />간밤에 해당 연구 결과가 "초전도체 물질이 아니"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발표가 나오자 이번엔 주가가 곤두박질쳤습니다.<br /><br />서남은 하한가를 기록했고,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된 국일신동, 모비스 등도 20%가 넘게 급락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2차 전지에 이어 초전도체주까지 각종 '테마주' 열풍으로 관련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증시를 흔들어놓는 상황.<br /><br />그러자 금융위원회가 과도한 테마주 쏠림 현상에 대한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투자자들이 테마주와 관련된 정확한 사실을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연내에 내놓을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불법적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경고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올라갈 주식이 올라가는 건 큰 문제는 없지만 불공정거래나 시장교란행위에 관련해서 문제를 삼겠다는 거고요."<br /><br />금융위는 또 불공정 거래에 대한 인지, 조사, 대응 체계 전반을 개편해 3분기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, 불공정 거래로 얻은 이익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도 내년 시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테마주 #초전도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