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 사건의 피의자와 피해자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습니다.<br><br>이 때문에 경찰은 '묻지마 범죄'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다른 지역 거주자인 피의자가, 왜 신림동을 범행 장소로 골랐는지도 의문입니다.<br><br>이어서, 최주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30대 남성 피의자와 30대 여성 피해자는 평소 알고 지낸 적이 없는, 전혀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습니다.<br><br>남성에게는 전자발찌 같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받은 전과 역시 없었습니다.<br><br>경찰은 남성의 거주지가 범행 장소인 서울 신림동이 아닌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><br>'묻지마 성폭행'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.<br><br>범행 장소는 둘레길에서 벗어난 숲속이었지만,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이었습니다.<br><br>게다가 범행이 벌어진 건 평일 대낮. <br><br>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.<br><br>[사건 당시 등산객]<br>"거기서 (인근에서) 마을버스 타야 해. 그래서 위험하지. 얼마나 놀랐겠어요. 젊은 사람들이 많이 다녀요, 강아지 끌고."<br><br>인근에는 주택가는 물론 초등학교와 유치원도 인접해 있습니다.<br><br>[인근 주민]<br>"불과 어제 그저께는 아이들도 산책도 자주 가고 그런 얘기를 한 번도 듣지 못해서 걱정이에요."<br><br>경찰은 피의자가 미리 범행을 준비해 벌인 계획범죄인지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김래범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