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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낮 서울 도심 산책로서 성폭행…피의자 현장 체포

2023-08-17 9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묻지마 범죄와 살인 예고가 이어지는 가운데, 이번엔 서울 도심 둘레길, 그것도 대낮에 잔혹한 성폭행 사건이 일어났습니다.<br> <br> '살려달라'는 절박한 소리에 시민이 신고했고, 경찰은 산속에서 범인을 검거했습니다.<br> <br> 둔기도 함께 발견됐는데 피해 여성은 중태에 빠졌습니다.<br> <br> 먼저 이준성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아파트 옆 좁은 도로로 순찰차 2대가 빠르게 지나가고, 곧이어 구급차와 소방차까지 따라 올라갑니다. <br> <br>"살려달라"는 여성의 비명 소리가 들린다는 신고가 들어온 건 오늘 오전 11시 44분쯤. <br> <br>30대 남성이 관악구 신림동의 공원 숲 속에서 여성을 성폭행한 겁니다. <br> <br>범행이 발생한 공원은 해발 100미터가 되지 않는 동네 야산에 위치해 있어 주민들의 산책로로 자주 이용하는데다 근처에 아파트와 초등학교도 있습니다.<br> <br>등산객의 신고로 출동한 경찰은 낮 12시 10분쯤 현장에서 피의자를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범행 현장에서 금속 재질의 둔기가 발견됐는데, 경찰은 이 둔기가 범행에 사용됐는지 여부를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경찰은 피의자를 상대로 범행 동기 등을 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체포 직후 진행한 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 결과 음성이 나왔고, 술도 마시지 않았던 것으로 확인됐습니다. <br> <br>피해자인 30대 여성은 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, 여전히 중환자실에서 치료받고 있는 상태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남성의 정신병력 여부와 계획범죄인지에 대해서도 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내일 구속영장을 신청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래범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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