젊은 층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한 한정판 제품 재판매 플랫폼에서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보면, 최근 3년 동안 접수된 '리셀', 재판매 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194건으로 지난해엔 전년 대비 3.5배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구제 신청 사유는 '품질 하자'가 절반을 넘었고, '계약해제와 위약금'이 29%로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재판매 플랫폼 4개사의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, 소비자분쟁이 발생했을 때 해결 기준이나 절차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플랫폼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, 20%는 이용 과정에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인 46.3%가 '불성실 검수 혹은 검수 불량'을 이유로 꼽았고, '일방적 거래취소' 37.6%, '거래 취소 관련 패널티' 32.2% 등 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검수 관련 분쟁에서 책임소재를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는 검수 기준을 품목별로 구분해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곳은 두 곳뿐이고, 한 곳은 기준을 아예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판매 플랫폼 사업자에게 미성년자 등 소비자 거래안전을 위한 장치 마련, 검수 기준 안내 등 분쟁 해결을 위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소비자에게는 이용 및 취소 수수료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거래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81712001171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