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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부동산 위기 진앙 헝다, 美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...이유는? / YTN

2023-08-18 2,073 Dailymotion

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인 헝다그룹이 파산보호 신청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접수처는 중국이 아닌, 미국 뉴욕 법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유는 뭘까요? 베이징에서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1년 9월, 전 세계를 들었다 놨던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업체 '헝다'의 부도 위기 사태. <br /> <br />['헝다 사태' 피해자 (지난 2021년) : 내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뛰어내려 버릴 거야!] <br /> <br />2년째 '산송장'처럼 버티던 헝다그룹이 파산 보호 신청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접수처는 중국이 아닌 미국 뉴욕 법원입니다. <br /> <br />450조 원 넘는 부채를 짊어진 헝다가 해외에서 진 빚부터 정리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송기호 / 국제법 변호사 : 파산 결정을 하면, 회사는 결국 해산을 하는 것이고요. 채권에 대해서는 몇 퍼센트는 탕감하고 몇 퍼센트는 갚고…] <br /> <br />헝다그룹의 자산총액은 331조 원으로 부채가 더 많습니다. <br /> <br />2년 만에 공개된 실적은 147조 원 적자, 지난해 3월 주식 거래도 중단돼 다음 달 상장폐지 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중국에선 아직 파산 전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판 '리먼 사태'는 없다는 당국의 정치적 의지가 작용한 걸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고 정책 자금 투입과 같은 중국 정부의 구제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헝다의 쉬자인 회장을 비롯해 부도 위기에 몰린 부동산 재벌들이 빚 갚는데 사재를 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부동산 붕괴 도미노를 막기엔 역부족, 금융시장의 거품도 꺼지면서 이른바 큰손들은 물론 서민들의 종잣돈까지 증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증권 당국은 헝다를 비롯한 부동산 개발사들이 정보 공개 의무를 어겼다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2년 전 '헝다 사태' 때부터 계획했다는 '부동산 거품 빼기 공정'의 하나인지 지켜볼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81817001577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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