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전에선 은행 강도 사건이 터졌습니다. <br> <br>검은 헬멧을 쓰고 들어와, 소화기를 뿌려대며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용의자는 현금 3천 9백만원 들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. <br> <br>강보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강도 사건이 벌어진 대전 지역 신협입니다. <br> <br>사건이 벌어진 뒤 문에는 이처럼 영업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었고요. <br> <br>내부에는 블라인드가 쳐져있고, 이렇게 문도 굳게 닫혀있습니다. <br> <br>용의자는 돈을 훔친 뒤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><br>용의자가 범행을 마친 뒤 흰색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인근 CCTV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 오토바이는 어제 유성구 관내에서 도난신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신협에 강도가 들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된 건 정오 쯤입니다. <br> <br>검은색 오토바이 헬멧을 쓴 용의자는 가방에서 소화기를 꺼내 분말을 뿌린 뒤,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, 현금 3천 9백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. <br> <br>당시 안에는 남녀 직원 2명이 있었는데, 남성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 ] <br>"여자 직원 하나 있고 남자분 한 사람 있었는데. 소화기를 들고 나와서 그렇게 했다네. 큰 소리가 나고. 그래서 싸우는 줄 알았대요" <br> <br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여성 직원이 놀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><br>경찰은 인근 CCTV와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 취재 : 정승환 <br>영상 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