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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 사과 '써머킹·골든볼'…고온에도 '쑥쑥'

2023-08-19 2 Dailymotion

여름 사과 '써머킹·골든볼'…고온에도 '쑥쑥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과하면 으레 빨간색이 떠오르고 가을에 수확하는 과일로 알고 있죠?<br /><br />그런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 맛볼 수 있는 신품종이 개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구 온난화 때문에 개발된 신품종입니다.<br /><br />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과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.<br /><br />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 수확하는 '써머킹'이란 사과입니다.<br /><br />초록에 붉은빛이 가미된 써머킹은 당도가 높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.<br /><br />노란색을 띤 이 사과는 '골든볼'이란 품종입니다.<br /><br />당도와 산도가 뛰어나고 과육이 단단해 상온에서도 10일 이상 유통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아삭아삭하고 과즙도 많았고, 그리고 가을에 먹는 사과처럼 단맛도 강해서 좋았어요."<br /><br />통상 빨간색을 띤 사과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나무 밑에 반사필름을 깔고 잎 따기를 하는 등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하지만 이 품종은 그런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반사필름도 필요 없고, 뭐 알 돌리기도 필요 없고 그냥 비배 관리만 잘 맞춰가면 색이 노랗게 나니까…"<br /><br />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사과 재배 적지와 가능지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사과 주산지는 경북이지만 2070년대에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사과 재배가 가능할 것이란 예측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기후 변화에 맞는 신품종 개발이 절실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 "기온이 상승하게 되면 착색불량과 품질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의 노력을 줄이기 위해…"<br /><br />지구 온난화로 한반도가 뜨거워지면서 빨간색 사과의 이미지도 조만간 바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사과 #써머킹 #골든볼 #농촌진흥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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