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물을 두고 정치권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. <br> <br>야권은 일본과 사실상 '준군사동맹'을 맺은 것으로 우리가 얻는게 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. <br> <br>반면 여권은 윤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이 정점을 찍은 날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'일본과 준군사동맹을 맺어 우리가 얻는 국익이 무엇이냐'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] <br>" 굳건한 한미동맹을 두고도 일본과의 군사동맹은 왜 필요한 것입니까? 앞으로 우리 정부가 일본의 군사적 어려움에도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것인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." <br> <br>일본에 위기가 발생하면 우리 군사력을 동원해야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국민의 동의를 구하는 게 먼저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군 장성 출신의 김병주 민주당 의원도 "일본은 여전히 독도 등 우리 영토에 대한 야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"며 "한반도의 운명을 미국과 일본에 맡기는 꼴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이 일본 오염수 방류에 반대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정의당은 "냉전적 사고에 사로잡혀 미국과 일본에 실익만 안겨다주는 줏대없는 외교"라고 혹평했습니다.<br> <br>반면,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[강민국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숨 가쁘게 달려온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노력이, 오늘 새로운 대전환이라는 정점을 찍은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." <br> <br>군사안보, 경제, 첨단기술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촘촘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잡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정기섭 <br>영상편집 이승근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