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중소돌의 기적'이란 평가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전속 계약 분쟁과 관련해 소속사와의 합의를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법정 싸움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는데 음원 성적은 빌보드 차트 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간의 분쟁이 두 달 넘게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속 계약 구조를 놓고 "소속사가 불투명하게 정산했다" "멤버들도 동의한 거래 구조다"라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유영석 / 피프티 피프티 멤버 측 변호인 :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을 하고 그 내용이 맞는지를 확인하고 보충적인 것을 제대로 달라는 요청이었지.] <br /> <br />[김병옥 / 소속사 어트랙트 측 변호인 : 아직 대금을 지급할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정산 자료를 다 제공했고, 요구하는 기간 내에 이행했으면 그건 (계약) 해지 사유가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법원은 당사자 간에 오해를 풀고 합의하라며 조정에 나섰지만,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합의 의사가 없다며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법원이 특정 조건을 제시한 강제 조정에 나서거나 정식 재판으로 진행되며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만약 극적으로 갈등이 해결되더라도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활동은 불투명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시계와 차를 팔고, 노모의 돈까지 보태며 활동을 지원한 소속사 대표를 등졌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굳혀지면서 대중들의 마음을 돌리기 쉽지 않을 거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소속사 어트랙트는 멤버들과의 원만한 합의를 원한다면서도, 새로운 걸그룹을 다시 기획하는 방향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들의 음원 성적은 꺾일 줄 모르는 기세입니다. <br /> <br />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'핫100'에서 히트곡 '큐피드'는 21주 연속 차트에 진입하며 싸이의 '강남 스타일' 기록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'중소기획사의 기적'으로 불리며 떠올랐던 신예 걸그룹의 선전은 과거 짧은 영광으로 퇴색된 채 씁쓸함만 남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혜정 <br /> <br />그래픽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082006361680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