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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, 한미일 공동성명 6시간 만에 대규모 훈련…“엄중 경고”

2023-08-20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은 보란 듯 무력시위를 감행하며 밀착하는 한미일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<br> <br>3국 정상이 중국을 견제하는 공동성명을 낸 지 6시간만에, 중국은 대만 인근 해협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이며 의도적으로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 대만 인근 해상에 중국 인민해방군 군함이 접근합니다. <br> <br> 격납고를 빠져나온 전투기들은 곧바로 출격합니다. <br> <br> 중국 관영 매체가 공개한 인민해방군의 훈련 영상입니다. <br> <br>[중국 관영 CCTV] <br>"이 훈련은 대만 독립·분열 세력이 외부와 결탁해 도발한 것에 대한 엄중 경고 입니다" <br> <br> 대만 역시 어제 오전 대만 해협 근처에 나타난 중국 군함과 군용기가 각각 9척과 45대에 달한다며 근거리에서 군함을 경계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. <br><br> 이 가운데 군용기 26대는 대만 해협 중간선도 침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 한미일 정상이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공동 성명을 발표한 뒤 6시간 만에 무력 시위를 벌인 겁니다. <br> <br> 최근 남미를 찾은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한데 이어 한미일 정상이 대만을 언급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공동의 결의를 재확인 했습니다." <br> <br> 중국은 관영 매체 논평을 통해 노골적인 비난도 쏟아냈습니다. <br><br>신화통신은 "캠프 데이비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냉전의 기운이 전세계를 한기에 몰아넣고 있다"며 "한국과 일본은 미국 패권의 바둑돌이 되지 말라"고 비난했습니다. <br><br> 베이징에서 태국 부총리를 만난 왕이 외교부장은 "역외 세력이 남중국해에서 냉전적 사고를 부추겨 평화를 파괴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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