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일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죠. <br /> <br />그런데 이 더위 속에 사업주들이 에어컨을 켜주지 않거나 황당한 조건을 내걸어 더 열불이 나도록 만들게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어떤 내용인지 볼까요? <br /> <br />참기 힘든 더운 날씨에 에어컨이라도 있다면 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. 그런데 사업주가 에어컨 켜는 것을 가지고 고용인들을 괴롭히는 이른바 에어컨 갑질이 많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 직장갑질 119는 이런 제보 사례들을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한 사무직 직장인의 제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내 온도가 30도가 넘는 무더위 였는데, 에어컨은 꺼져 있고 리모컨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알고보니 리모컨은 사업주가 혼자 가지고 있었고, 켜주지 않았던 것이라고 하네요. <br /> <br />다른 사무실에서도 비슷한 갈등이 있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에서는 에어컨이 고장났고, 이를 고쳐달라며 대표와 약간의 언쟁이 있었다고 합니다. 그런데 공교롭게도 10일 뒤에 해고됐다고 하네요. 해고통지서에 사유는 공란이었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인지 궁금합니다. <br /> <br />공장에서도 에어컨 갑질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 공장에서는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을 켜는 기준이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습도가 80%를 넘어야 한다는 기준인데요. 공장을 운영하는지 습식 사우나를 운영하는지 모르겠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노동부는 실내 작업장에도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설치하며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권장하는데요. 조금 더 꼼꼼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2109001774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