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을지훈련은 미군도 함께 진행하죠. <br> <br>한미일 정상회의에 반발해 대만해협에서 하던 군사훈련을 중국이 서해에서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 중국 정부는 내정 간섭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각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 정다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 한미일 공동성명 발표 6시간 만에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무력시위를 벌인 데 이어, <br> <br>한반도와 가까운 서해 북부 지역에서도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.<br><br>중국 해사국은 어제부터 오는 27일까지 랴오둥반도 다롄시와 산둥반도 옌타이시 사이 해역에서 군사 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 한미일 3국 정상이 국제법과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저해하는 국가로 중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한 반발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[강준영 /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] <br>"(한미일) 삼각 공조에 대해서 분명한 반응과 저항을 하겠다는 의지를 이번에 또 이렇게 표현을 하는 거죠. 앞으로 더 (군사훈련이) 강화될 소지가 있겠다." <br><br>미국과 일본, 호주는 이번주 남중국해에서 합동 해군 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 중국 정부는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] <br>"한미일 3국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회담에서 대만 해협 관련 문제에서 중국에 먹칠하고 공격을 가했습니다. 난폭한 내정 간섭입니다." <br> <br> 중국 관영매체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로 인해 오랜 기간 형성된 중국과 한국, 일본의 경제 협력에 균열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 우리 정부는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올해 안에 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