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하늘 나는 차' 실증 착수…2025년 상용화 목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심항공교통, UAM, 일명 '하늘을 나는 차'라고 불리죠.<br /><br />정부가 K-UAM 상용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실증사업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목표는 내후년 말 상용화인데, 인증 시스템 미비 등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1인승 시제기가 원격 조종을 통해 수직 이륙합니다.<br /><br />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실물화에 성공한 도심항공교통 항공기 '오파브'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정부가 '하늘을 나는 차' UAM의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사업,'그랜드 챌린지'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한국형 도심항공교통, K-UAM 실증사업 1단계는 전남 고흥에서 시작합니다.<br /><br />1단계의 첫 순서, 연구개발 단일분야 실증에는 국내 5개 컨소시엄과 개별 기업이 참여해 교통관리시스템과 UAM 축소기 등 기술 검증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내년 1월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통합운용에선 운항과 교통관리, UAM 전용착륙장 버티포트의 실증과 비행단계별 소음 측정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이어 내년 8월부터는 서울, 인천 등 도심에서 2단계 실증사업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 "실제 비행상황을 가정해서 기체 운항이나 교통관리, 버티포트 등을 완벽하게 구현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목표는 2025년 말 상용화, 하지만 실현에 걸림돌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완성 기체의 성능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'감항 증명 인증 시스템'이 국내에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나라 자체 기술기준도 셋업이 안 돼있거든요. 미국의 FAA나 유럽의 EASA가 하고 있는 걸 계속 동향파악을 해가지고 거기서 셋업이 되면…"<br /><br />이에 대해 정부는 국제 인증 시스템과 조화된 국내 기준 설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makehmm@yna.co.kr<br /><br />#UAM #K-UAM #도심항공교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