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돈 봉투 의혹' 윤관석 구속기소…현역의원 첫 재판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'돈 봉투 의혹' 사건과 관련해 현역의원으론 처음으로 윤관석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돈 봉투 살포 혐의는 공소장에 포함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윤 의원이 국회의원들에게 금품을 직접 제공한 부분은 수수자 특정과 함께 추가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은 무소속 윤관석 의원을 국회의원들에게 제공할 돈을 요구하고,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전당대회 '돈 봉투 의혹' 사건으로 현역 국회의원이 재판에 넘겨진 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윤 의원이 2021년 4월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'국회의원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하겠으니, 돈을 달라'는 취지로 말하고 2회에 걸쳐 3천만원 씩 제공할 것을 지시·요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실제로 국회의원 제공용 현금 6천만원을 수수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윤 의원 혐의 중 국회의원들에게 금품을 직접 건넨 부분은 "수수자 관련 수사와 함께 계속 수사를 진행하겠다"며 이번 기소에선 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윤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한 차례 기각됐지만 국회 비회기 기간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함에 따라 지난 4일 발부됐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윤 의원과 함께 구속영장이 재청구 됐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이성만 의원은 이번 기소에서도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 의원은 윤 의원과 달리 구속기간 제한이 없고, 수수자로도 지목된 상황에서 수수의원 수사가 마무리 되면 별도 신병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특정된 수수의원에 대한 수사는 필요한 시점과 방법으로 진행하겠단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송 전 대표의 선거자금 전반에 대한 수사가 오히려 속도를 내면서 돈 봉투 살포와 별도 혐의로 소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윤관석 #돈봉투 #검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