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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500톤씩 30년간 오염수 방류…4~5년 뒤 우리 바다로

2023-08-22 2,28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모레 방류가 시작되면 가깝다고 바로 우리나라 바다로 흘러오는 건 아니죠. <br> <br>태평양 지나 4~5년 뒤에 도달합니다. <br> <br>희석한 오염수 130만톤 이상을 매일매일 나눠서 30년 간 방류합니다. <br> <br>방류 과정을 정다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일본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 오염수를 보관한 탱크가 보입니다. <br><br>도쿄전력은 오늘 오전 10시반부터 오염수를 처리 시설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모레 최종 방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겁니다.<br><br>알프스로 불리는 다핵종제거설비로 보낸 오염수는 정화 작업을 거쳐 K4 탱크로 옮겨지는데, 삼중수소는 이 과정에서 충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바닷물을 섞어 희석한 뒤 방류됩니다.<br> <br>12년 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쌓인 오염수는 모두 134만 톤, 올림픽 규격 수영장 500개를 채울 수 있는 분량으로 저장 용량의 98%가 찼습니다. <br> <br>일본은 하루 최대 500톤 씩 약 30년에 거쳐 방류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<br>정부는 오염수가 미국 앞바다를 거쳐 이르면 4~5년 뒤 우리 해역에 유입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구연 /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] <br>"4~5년 후부터 우리 관할 해역에 유입되어 약 10년 후 국내 해역 평균농도의 약 10만 분의 1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" <br> <br>이르면 2041년으로 예정된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가 지연되면 오염수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30년보다 더 걸릴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범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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