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대 나흘간 호우…기상청 "2차 장마는 아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 후반까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시간당 최대 60mm의 호우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비가 적게 내리는 영남 지역은 무더위가 지속하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해상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비구름이 포착됩니다.<br /><br />보라색으로 표현되는 시간당 50mm의 폭우도 만들어졌습니다.<br /><br />당분간 강한 비구름대가 잇따라 통과하면서 서쪽지방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북쪽 저기압이 대륙의 차고 건조한 공기를 한반도로 밀어 넣지만, 남동쪽 북태평양고기압이 물러서지 않고 버티면서 서쪽지방에 비구름이 집중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수도권과 충청, 제주에 최대 150mm 이상, 호남에도 120mm가 넘는 큰 비가 내리겠고, 모레는 전국에 최대 1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"시간당 30~60mm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…"<br /><br />특히 접경 지역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데, 임진강과 한탄강은 댐 방류 등으로 범람도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이번 비는 금요일 오전에 그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최대 나흘간 비가 이어지는 것인데, 기상청은 이번 강수가 남북을 오르내리는 정체전선 형태가 아니라며 2차 장마와는 구분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2차 장마는 더위가 확연하게 꺾이지만, 이번 비는 남서쪽 뜨거운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비가 내려도 후텁지근한 것이 특징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비가 적게 내리는 영남권은 체감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할 전망입니다.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<br /><br />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폭우 #북태평양고기압 #무더위 #2차장마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