덴마크군, 우크라군 F-16 훈련 정식 돌입…연말부터 전투기 지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덴마크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의 F-16 전투기 조종·운용 훈련이 개시됐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전투기 지원은 올 연말부터 이뤄질 전망인데요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덴마크군은, 우크라이나 공군이 F-16 전투기 관련 훈련을 받기 위해 보옌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종사 8명과 정비사 65명입니다.<br /><br />덴마크는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자국 방문을 계기로 F-16 공급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올 연말 자국이 보유한 미국산 F-16 6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총 19대를 순차적으로 보낸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전투기 인도는 조종훈련 종료 시기에 맞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을 대상으로 한 조종훈련 지원은 덴마크와 네덜란드 주도로 지난 5월부터 본격 논의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총 11개국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그리스를 방문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은, 그리스 역시 이 훈련에 동참한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우리는 항공 연합에 대한 중요한 성과를 얻었습니다. 그리스는 F-16 조종훈련에 참여할 예정입니다. 이 같은 제안에 감사합니다. 우리의 자유를 수호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는 그리스에 감사드립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검찰이 모병사무소 200여 곳에 대해 일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담당자들은, 징집 대상자들에게 허위진단서를 끊어주는 등 병역 기피를 돕는 대가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 부정한 병역 면제 거래가 이뤄졌던 우크라이나의 치부가 드러난 셈입니다.<br /><br />이보다 앞서 감사 결과, 부정 축재와 권한 남용이 밝혀진 전국 병무청장 전원이 해임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 (sunny10@yna.co.kr)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F_16_전투기 #덴마크군 #그리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