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 서울 신림동에 있는 공원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피해자의 유족 측은 범행 직후 피해자가 병원에 이송됐을 때 진단기록을 일부 공개하면서, 살인의 고의성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다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공개된 피의자의 신상 정보부터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림동 성폭행 살인사건 피의자의 이름은 최윤종입니다. <br /> <br />1993년생, 나이는 30살이고 일정한 직업이 없이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은 오늘 오후,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최윤종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윤종의 머그샷도 공개됐는데요, <br /> <br />머그샷은 경찰청 범죄수사규칙에 따라 피의자가 구속될 때 촬영하는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의 최근 모습을 정면에서 담았다는 데 의의가 있는데, 피의자 본인이 동의해야 일반에 공개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윤종의 머그샷도 본인의 동의를 얻어 공개된 겁니다. <br /> <br />신상 공개 피의자의 머그샷이 공개된 건 재작년 교제했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했던 이석준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최윤종은 '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'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피해자 유족 측은 고의적 살해가 분명하다며 고인이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을 때 의사가 작성했던 진단서 일부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단서를 보면,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을 당시,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뇌 손상도 진행된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머리에도 상처가 있었고, 신체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 측은 피해자가 현장에서 심정지에 이를 만큼 잔혹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구조 행위를 전혀 하지 않은 최윤종은 고의적인 살인범이 명백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역시, 피해자가 목이 졸리며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 1차 구두소견을 토대로 최윤종이 고의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최윤종을 모레쯤 검찰에 구속 송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최윤종을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추가로 시도하거나,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2318084665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